가수 이문세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에티오피아를 방문하고 재능기부로 특별 방송에 출연한다. tvN은 2월 19일 방영 예정인 '어린이를 지키는 약속, 블루 닷' 프로그램에 이문세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이문세는 에티오피아 아파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의 실태를 확인했다. 그는 식수와 영양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만나며 깊은 공감을 표현했다.
이문세는 현지 방문뿐만 아니라 방송 출연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그의 이러한 선행은 지난해 11월에도 이어져,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2억 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이문세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고액 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멤버가 됐다. 그는 평소에도 팬들과 함께 네팔 오지에 학교를 건립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이문세의 선한 영향력은 방송 활동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나이트라인' 출연 당시 "기부에 특별한 계기는 필요 없다"며 평소 나눔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문세의 기부 활동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2009년에는 청취자들과 함께 만든 노래 '이 겨울이 날 지나간다'의 저작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는 당시 최초의 저작권 기부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이문세는 16년간 '숲속 음악회'라는 자선공연을 꾸준히 개최해 왔다. 이 공연의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왔다. 2015년에는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를 제작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이문세의 이러한 꾸준한 선행과 재능기부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의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나눔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방영될 '어린이를 지키는 약속, 블루 닷' 프로그램을 통해 이문세의 따뜻한 마음과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의 현실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세계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문세의 재능기부 출연은 단순한 방송 참여를 넘어 전 세계 어린이들의 권리 증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이 될 것이다. 그의 행보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