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주 연속 5위를 기록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곡 '아파트(APT.)'는 지난해 10월 18일 발매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파트'는 발매 직후 빌보드 '핫 100' 차트에 8위로 진입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후 5위까지 상승하며 3주 연속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최초로 '핫 100' 차트 톱 5에 진입한 기록이다.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와 '글로벌 200'(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1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로제의 이번 성과는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핫 100' 차트는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점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로, 미국 내 대중적 인기와 인지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다.
'아파트'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조화로운 보컬이 특징이다. 두 아티스트의 협업은 K팝과 미국 팝의 성공적인 융합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곡의 인기 요인으로는 세련된 프로덕션, 감성적인 가사, 그리고 두 아티스트의 뛰어난 가창력이 꼽힌다.
로제는 이번 성과에 대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건 당신을 위한 거예요. 이건 내 꿈이 현실이 된 거야"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올해 완전체 활동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제의 솔로 활동 성공은 그룹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로제의 이번 기록은 K팝 여성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의 성과는 K팝이 더 이상 아시아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 음악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음악 산업 전문가들은 로제의 성공이 K팝의 다양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한다. 앞으로 더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제의 '아파트'는 빌보드 차트 외에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세계 양대 팝 차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는 로제의 음악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폭넓은 청중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로제의 글로벌 팬덤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로제의 이번 성과는 K팝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특히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더 많은 K팝 여성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