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경수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도경수는 이번 작품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김유준 역을 맡아 스크린 첫 멜로 연기에 도전했다.
도경수는 피아노를 칠 줄 모르는 상태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연기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전 3주 동안 집중적으로 피아노를 연습했으며, 촬영 중에도 틈틈이 연습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특히 가수 활동 경험을 살려 안무를 외우듯 피아노 연주 동작을 익혔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 멜로 연기에 대해서는 실제 연애 경험을 일부 투영했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좋아하는 감정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이라고 말하며, 주변 사람들의 연애 경험담도 참고했다고 전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8년 개봉한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도경수는 원작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설렘이 더 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버전에서 남자 주인공이 더 적극적으로 여자 주인공을 찾아가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경수는 엑소 멤버로서의 활동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엑소가 여전히 건재하며, 올해부터 완전체 활동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가 달라진 것일 뿐 멤버들 간의 관계는 여전히 좋다고 강조했다.
도경수는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큰 차이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할 때도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처럼 음악 활동에서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도경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촬영 중인 작품 조각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콩콩밥밥 출연 경험을 통해 요식업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그는 한식을 기반으로 한 퓨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도경수는 많은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아 영화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운드와 대형 스크린의 장점을 강조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