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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전생 4월 편성 확정 의료대란 속 1년 만에 방송

노란선피 2025. 1. 23. 17:38

tvN이 2025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하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의 4월 편성을 확정했다. 지난해 의료대란으로 인해 방영이 무기한 연기됐던 '슬전생'이 드디어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슬전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율제병원 분원인 종로 율제병원 소속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고윤정을 비롯해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등 라이징 스타들이 출연진으로 나섰다.

이 작품은 지난해 2월 상반기 방송을 예고하며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으나, 전공의 파업 사태로 인해 방송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tvN의 2025년 드라마 라인업에서도 제외되며 방영 여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슬전생 4월 편성


하지만 이번 라인업 발표를 통해 '슬전생'의 방영이 확정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슬전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가 최고 시청률 14.1%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병원 생활과 우정을 그릴 예정이며, 의료 현장의 리얼리티와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tvN의 2025년 드라마 라인업에는 '슬전생'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포함됐다. 2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그놈은 흑염룡'을 시작으로 '감자연구소', '이혼보험', '금주를 부탁해', '미지의 서울', '견우와 선녀' 등이 차례로 방영될 예정이다.

'그놈은 흑염룡'은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가 출연하는 로맨스 드라마로, 흑역사로 고민하는 팀장과 재벌 3세 본부장의 이야기를 그린다. '감자연구소'는 이선빈과 강태오가 주연을 맡아 산골짜기 감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한 힐링 코믹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혼보험'은 이동욱, 이주빈이 주연을 맡아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을 배경으로 한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금주를 부탁해'는 최수영과 공명이 출연해 술을 사랑하는 여성이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금주 도전기를 그린다.

하반기에는 '서초동', '폭군의 셰프' 등의 작품이 예정돼 있다. '서초동'은 이종석, 문가영 등이 출연하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서초동의 다양한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폭군의 셰프'는 임윤아와 이채민이 출연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로, 타임슬립한 프랑스 셰프와 폭군 왕의 만남을 그린다.

이외에도 '첫, 사랑을 위하여', '태풍상사', '프로보노' 등 다양한 작품들이 tvN의 2025년 라인업에 포함돼 있어,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tvN은 이번 라인업을 통해 로맨스, 코미디, 법정물 등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