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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문 소속사와 법적 공방 지속 중 팬들 우려 커져

노란선피 2025. 1. 23. 17:42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의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번지면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도어와 하이브를 상대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멤버들은 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대해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는 어도어와 하이브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선임한 것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소속 가수 보호와 성장이라는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활동 내내 크고 작은 방해가 있었으며, 사실상 그룹을 대체하려 했다는 것이다. 또한 전속계약 해지 후에도 근거 없는 비난이 쏟아졌다며, 이 모든 사태의 중심에 어도어와 하이브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진스 전문


반면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뉴진스의 연예활동을 위한 모든 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올해 활동 계획도 이미 기획 완료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 충분히 소통하기를 원한다는 뜻도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협회는 이번 사태가 K팝 산업 전체에 깊은 충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진스는 법적 분쟁 속에서도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K팝 투표사이트에서 최고의 아이돌로 선정됐으며, 2024년에도 음반 판매와 음원 성적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팬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뉴진스의 향후 활동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고 있다. 멤버들은 어도어로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지만, 소속사는 여전히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갈등의 장기화가 예상된다.

이번 사태는 K팝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아이돌 그룹과 소속사 간의 관계, 계약의 공정성, 아티스트의 권리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앞으로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법적 공방 결과가 K팝 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