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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 1위 개봉 첫날 10만 관객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

노란선피 2025. 1. 23. 17:43

영화 히트맨2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월 22일 개봉한 히트맨2는 10만5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순항을 시작했다. 이는 전작인 히트맨의 개봉일 관객 수인 8만1509명을 뛰어넘은 성적이다.

최원섭 감독이 연출한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을 그린다.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전작보다 더 커진 스케일과 업그레이드된 코미디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액션과 미술의 스케일이 커졌으며, 실사 장면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훨씬 화려해졌다. 코미디와 액션의 비중은 51대 49로, 코미디에 좀 더 무게를 실었다.

히트맨2 1위

 


히트맨2의 흥행 성공으로 28일 연속 1위를 지키던 하얼빈은 2위로 내려갔다. 하얼빈은 1만5693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455만4350명을 기록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히트맨2가 한국영화 중 가장 먼저 흥행 레이스에 뛰어든 가운데,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권상우는 히트맨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주성치, 재키 찬 감성의 영화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장르의 영화를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 관리한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보면 10배 정도 더 재밌는 영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원섭 감독은 4년 전 배우들에게 대표작을 바꿔드리기로 약속했었는데 이번 히트맨2로 대표작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히트맨2는 설 연휴 유일한 가족 코미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 주 주말인 25일부터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한 개봉 2주차 주말까지 서울, 경기, 인천, 충청, 대구, 울산, 부산 등 전국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관계자들은 웃을 일이 많지 않은 시기에 관객들에게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히트맨2의 흥행 성공으로 3편 제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