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레전드 설기현과 이영표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화제다. 두 사람은 24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서로를 향한 농담과 티키타카로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이영표는 "내가 명색이 감독인데 설기현이 계속 끼어들어서 벤치에 오래 앉혀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설기현은 "이영표는 코칭 수준이 많이 떨어져 감독해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받아쳤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청취자들은 흥미로워했다.
설기현은 이영표가 축구 해설만 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며 "코칭 수준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는 "이영표가 감독을 했다면 한국 축구에 또 한 번의 위기가 올 뻔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는 전민기와 김영광도 함께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설기현은 진행자 박명수에 대한 팬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박명수의 팬이라 2시에 라디오쇼를 모니터링하려 했는데 11시라고 해서 누구의 방송을 들은 건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최근 축구 중계에 데뷔한 가수 이찬원에 대해 언급하며 "못하는 게 없다"고 칭찬했다. 이는 이찬원의 다재다능한 모습에 대한 감탄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은 '검색N차트' 코너로 진행됐으며, 출연자들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청취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설기현과 이영표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전민기, 김영광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내용이 전개됐다.
두 축구 레전드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방송 이후에도 화제가 되고 있다. 팬들은 두 사람의 찰떡 호흡과 재치 있는 대화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의 방송 출연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라디오 출연을 통해 설기현과 이영표는 축구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방송인으로서의 면모도 충분히 보여줬다.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에서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에서도 청취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재미있는 게스트들의 출연으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