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형식이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해 화제다. 오는 2월 21일 첫 방송을 앞둔 '보물섬'에서 박형식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 역을 맡아 처절한 복수극을 펼친다.
그동안 다정하고 섬세한 매력으로 사랑받던 박형식은 이번 작품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활활 끓어오르는 야망으로 뭉친 인물을 연기하며 전에 없던 성숙함과 날카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식은 '보물섬' 출연 이유에 대해 "극 중 등장하는 인물들이 각자의 목적과 욕망으로 그려내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현실적인 부분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어 설렜다"고 덧붙였다.
'보물섬'에서 박형식이 연기할 서동주는 어릴 적부터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마음을 지녔지만, 동시에 진정한 사랑도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면모를 지녔다. 항상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지만 그로 인해 실패와 배신을 겪기도 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박형식은 서동주 역을 위해 외모부터 연기까지 전면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헤어와 의상 스타일링은 물론 눈빛과 표정 연기에까지 변화를 주며 '능력 있는 어른 남자'를 표현했다. 특히 거친 액션 장면에도 도전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박형식이 '보물섬' 서동주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시청자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만큼 박형식은 사전 준비부터 철저하게 임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형식의 열정과 노력의 진가가 빛날 '보물섬'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보물섬'은 '돈꽃' 이명희 작가와 '군검사 도베르만'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박형식과 함께 허준호가 출연해 강렬한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두 배우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는 서동주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을 그린다. 박형식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물섬'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오는 2월 21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박형식의 파격 변신과 함께 그가 펼칠 처절한 복수극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