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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슈돌 첫 등장 싱글맘 육아 공개

노란선피 2025. 2. 12. 15:34

배우 송선미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11살 딸 아리와 함께 첫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560회에서 송선미는 프로그램 최초로 싱글맘의 10대 육아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송선미와 아리는 친구 같은 모녀 관계를 보여줬다.

방송에서 송선미와 아리는 아침을 '모닝 요가'로 시작했다. 거실에 요가 매트를 펴고 다양한 동작을 함께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11살 아리는 모델 출신 엄마를 닮아 길쭉한 팔다리로 우월한 기럭지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모녀는 함께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아리가 방울토마토를 직접 자르며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송선미는 토르티야 피자를 만들었다. 두 사람의 능숙한 모습에서 평소 찰떡 같은 호흡을 엿볼 수 있었다.

송선미 슈돌


방송에서는 송선미와 아리의 공통 취미도 공개됐다. 송선미는 빅뱅의 지드래곤 팬이라고 밝혔고, 아리는 아이브의 안유진을 좋아한다고 했다. 아리는 지드래곤을 그린 수제 포토카드를 만들어 엄마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송선미는 MC 최지우와의 뜻밖의 인연을 밝혔다. 두 사람은 부산 덕문여고 선후배 사이로 밝혀졌다. 최지우는 송선미가 1년 선배라고 말했고, 송선미는 최지우가 당시 학년에서 가장 예뻤다고 회상했다.

송선미는 2006년 미술감독 출신 설치미술가와 결혼해 2014년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2017년 남편과 사별한 후 8년 만에 방송을 통해 싱글맘으로서의 일상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출연으로 송선미는 요가, 요리, 그림 실력을 갖춘 딸 아리와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줬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013년 첫 방송 이후 12년간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육아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다양한 가족의 육아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방송에서는 송선미와 아리 외에도 박수홍의 딸 재이의 모습도 공개됐다. 재이는 생후 100일 만에 수유 쿠션을 넘어서는 빠른 성장을 보여줬다. 또한 박수홍과 똑 닮은 외모로 '환생한 아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송선미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싱글맘으로서의 모습과 딸과의 친밀한 관계가 화제가 됐다. 앞으로 송선미와 아리의 일상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