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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유퀴즈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감동 선사

노란선피 2025. 2. 12. 15:35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어머니 김선희 씨와 함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2월 12일 방송된 이번 회차는 가족이라는 기적 특집으로 꾸며졌다.

키와 어머니는 방송에서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나눴다. 36년간 병원 간호과장으로 근무한 김선희 씨는 최근 은퇴했다. 키는 어머니의 마지막 출근길에 동행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결혼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3교대 근무를 해낸 어머니를 향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방송에서는 김선희 씨가 1991년부터 작성해온 육아일기가 공개됐다. 일기에는 키의 성장 과정이 꼼꼼히 기록돼 있었다. 김선희 씨는 아들이 어릴 때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되돌아보며 힘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키 유퀴즈


키는 자신의 존재감 부족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또한 아버지와의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가족 간의 따뜻한 소통을 보여줬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지만 아버지도 계신다고 언급했다.

샤이니의 대표곡 링딩동 춤을 어머니 앞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쑥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키는 모든 걸 잃어도 가족이 있다면 괜찮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방송에서는 김선희 씨의 건강 문제도 언급됐다. 그는 과거 심장 수술을 여러 번 받으며 생사의 기로에 섰던 적이 있었다. 힘든 시간에도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준 가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키는 SM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데뷔 초 속마음도 털어놨다. 처음에는 자신의 그룹 같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멤버들과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키와 어머니 외에도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 김성자 씨, 개그맨 양세형·양세찬 형제도 출연해 각자의 가족 이야기를 나눴다. 보이스피싱 일당을 검거한 김성자 씨의 사연과 유쾌한 양형제의 가족사가 함께 소개됐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번 방송은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공감하며 감동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