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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무비 박보영 영화감독 역할로 새로운 매력 선보여

노란선피 2025. 2. 12. 15:38

배우 박보영이 넷플릭스 새 시리즈 '멜로무비'에서 영화감독 역할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오는 14일 공개 예정인 이 작품에서 박보영은 영화를 싫어했지만 영화감독이 된 '김무비' 역을 연기한다. 

박보영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의 밝고 발랄한 이미지와는 다른 시니컬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그간 로맨스 장르에서는 톤이 높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시니컬한 모습이 많다"며 "톤을 조금 더 낮추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청춘들이 서로에게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다. 박보영은 최우식, 이준영, 전소니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멜로무비 박보영


박보영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와 청춘들이 꿈을 꾸는 이야기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또한 "오충환 감독의 연출이 더해지고,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미 최우식 씨가 캐스팅된 상태였는데 글을 읽으면서 우식 씨가 겸이랑 너무 잘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보영은 최우식과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동갑내기와 처음으로 작품을 하게 됐다"며 "현장이 항상 편안했다. 우식 배우님이 말하면 너무 웃기다. 저에겐 웃음버튼이 돼서 기분이 안 좋을 때는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겸이를 계속 밀어낸다. 매일매일 그렇게 하는 사람이 눈 앞에 보이지 않았을 때의 서운함 등의 감정선을 잘 해보려고 노력을 했다"며 "예고 없는 이별을 맞이했을 때는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상대방의 감정선을 생각하지 않았다. 이기적으로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멜로무비'는 '스타트업', '호텔 델루나' 등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과 '그 해 우리는'의 이나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박보영은 "대본에서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와 청춘들이 꿈을 꾸는 이야기에 매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보영의 새로운 모습과 최우식과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현실적인 청춘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