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서가 2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그룹 패닉의 명곡 '달팽이'를 리메이크한 이 곡은 1월 17일 발표됐다. 김종서는 이번 곡을 통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윈윈엔터테인먼트는 김종서의 새 싱글 발표 소식을 전했다. 이번 곡은 2023년 '인 마이 라이프'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원곡은 1995년 10월 패닉이 발표한 곡으로,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종서는 원곡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입혔다. 그는 원곡 가사가 가진 정서를 덤덤히 이야기하듯 풀어갔다. 작은 숨소리까지 살리는 등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 썼다.
이번 리메이크 작업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김종서는 "요즘 우리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며 "암울한 세태 속에서 자그마한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곡이 지친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희망했다.
'달팽이'는 김종서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밴드의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 곡의 작업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90년대의 감성을 현재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김종서는 1987년 데뷔해 오랜 시간 가요계에서 활동해왔다. 그의 독특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록의 전설'이라 불린다. 이번 '달팽이' 리메이크를 통해 그의 변함없는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악 팬들은 김종서의 컴백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패닉의 명곡을 리메이크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90년대 감성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서의 '달팽이'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오랜만의 신곡인 만큼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서의 독특한 감성으로 재탄생한 '달팽이'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