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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피해 고백 30억 펜트하우스 날렸다

노란선피 2025. 2. 12. 15:53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자동차 리스 사기로 30억 원대 펜트하우스를 잃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천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과거 겪은 사기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이천수는 후배들을 믿었다가 리스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과거 자신의 이름으로 5대의 차량이 등록돼 있었다. 이는 '공리스'라고 불리는 수법으로, 실제 차량은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허위 리스 계약이었다.

그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고가의 외제차를 구매한 것으로 서류상 기록됐지만, 실제로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 모든 것이 결국 이천수가 갚아야 할 빚으로 돌아왔고, 그 결과 서울 천호동에 있던 펜트하우스를 잃게 됐다.

 

이천수 피해 고백


이천수가 잃은 펜트하우스는 현재 시세로 20억에서 30억 원 정도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당시 옆집에 유명 바둑기사 이세돌이 살 정도로 좋은 위치의 집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번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때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이천수가 이런 큰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포츠 스타들의 재정 관리와 사기 피해 예방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

이천수의 사례는 공리스라는 금융 사기 수법의 위험성을 잘 보여준다. 공리스는 실제 차량 없이 서류상으로만 리스 계약을 맺어 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천수는 2015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후 인천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제주도에서 축구 교실을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이천수는 금전적 손실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경험을 공개적으로 나눔으로써, 다른 이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유사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천수의 고백은 스포츠 스타들도 금융 사기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성공한 운동선수들도 재정 관리와 법률적 조언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준다.

한편,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은 이번 고백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는 채널을 통해 자신의 축구 인생과 다양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천수의 사례는 금융 사기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금융 거래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