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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공단 화재 전투식량 발열재 생산공장서 발생 인명피해 없어

노란선피 2025. 3. 3. 12:25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1공단에 위치한 전투식량 발열재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25년 3월 3일 오전 6시경 불이 시작됐으며 소방당국은 신속히 대응해 1시간 34분 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63명과 장비 28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중앙 119구조본부와 119 특수대응단도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건물 외부 진화작업과 함께 인접 공장으로의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했다.

다행히 이날은 공장 휴무일이어서 작업자가 없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공장 건물 일부가 소실되는 등 재산 피해가 있었다.

 

구미 공단 화재


오전 7시 26분경 큰 불길이 잡히면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후 잔불 정리 작업과 함께 오염수 누출 등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구미시는 화재로 인해 발생한 다량의 검은 연기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최근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여러 화재 사고 중 하나다. 지난 5년간 구미 국가산업단지에서는 17건의 중대재해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산업단지 내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대두되고 있다. 특히 화학물질을 다루는 공장의 경우 더욱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이후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산업단지 내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 기관들은 화재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과 안전 교육 강화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