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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100만 신작 '미키 17' 개봉 4일 만에 돌파 흥행 돌풍

노란선피 2025. 3. 3. 12:39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3월 3일 오전 6시 55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11만 7586명을 기록했다.

'미키 17'은 지난 2월 28일 개봉 이후 삼일절 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개봉 첫날 25만 명을 동원한 이후 3일 연속 정상을 차지했고, 예매율도 50%를 크게 웃돌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다 죽으면 다시 태어나는 복제인간 '미키'의 이야기를 다룬다.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봉준호 100만

 


'미키 17'의 흥행 속도는 2024년 외화 최고 흥행작인 '인사이드 아웃 2'와 8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탑건 매버릭', 2023년 여름 극장가를 장악했던 '밀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특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보다 더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한국 감독의 작품 중 역대 가장 많은 1700억 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봉준호 감독의 독특한 세계관과 메시지가 잘 드러난다",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다", "137분 동안 몰입도가 높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미키 17'의 흥행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이름값과 할리우드 대작의 스케일, 그리고 독특한 스토리라인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봉 감독의 새로운 도전에 국내외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은 '미키 17'의 흥행이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봄철 성수기를 맞아 '미키 17'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올해 영화 시장의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키 17'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예매율과 관객 수 추이를 볼 때 앞으로도 한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세계와 메시지가 얼마나 많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그 최종 흥행 성적에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