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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미우새 55세 득녀 소식과 육아 일상 공개

노란선피 2025. 3. 3. 12:40

양준혁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55세에 얻은 첫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이상민과 김종민이 양준혁의 집을 방문해 생후 78일 된 딸 양이재 양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준혁은 딸의 태명이 팔팔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88학번이고 아내가 88년생이라 그렇게 지었다고 설명했다. 집에서는 이름보다 팔팔이가 더 익숙하다고 덧붙였다.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게 된 과정도 털어놨다. 4년 전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병원을 찾았더니 50대 중반이라 정자 수치가 많이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시험관 시술을 시도해 다행히 한 번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준혁 미우새


양준혁은 처음에는 쌍둥이였다고 고백했다. 남자 염색체도 있었지만 8주 차에 한 아이의 심장이 덜 뛰어 유산됐다고 안타까워했다. 하나라도 잘 키우자는 마음으로 임신을 이어갔다고 한다.

현실적인 고민도 털어놨다. 딸이 대학에 입학할 때 자신의 나이가 80세라며 그때까지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둘째와 셋째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딸의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들이었다면 무조건 야구를 시켰을 텐데 딸은 하고 싶은 걸 하게 둘 거라고 말했다. 재즈 가수인 아내를 닮아 가수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양준혁은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으로 이종범을 꼽았다. 자신은 레전드고 아들은 메이저리거, 딸도 야구선수와 결혼했다며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양준혁의 늦은 나이 육아와 추가 출산 계획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열정적인 모습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는 한편 현실적인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양준혁은 2020년 19살 연하인 박현선과 결혼해 올해 1월 첫 딸을 얻었다. 앞으로도 육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