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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신동엽 예능계 사제지간 화제 여동엽 발언 눈길

노란선피 2025. 3. 4. 12:35

개그우먼 박나래가 신동엽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박나래는 신동엽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예능을 하고 싶었던 그 시절부터 신동엽이 내 롤모델이었다"며 "난 여동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신동엽의 예능감과 진행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자신도 그와 같은 길을 걷고 싶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박나래는 신동엽과의 의미 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동엽신이 '나래야, 네가 웃길 사람은 거기 현장에 있는 사람이 아니고, 카메라 너머에 있는 시청자'라며 거기에 취해 있지 말라고 조언해줬다"고 회상했다. 이 말은 박나래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박나래 신동엽


박나래는 이어 "개그맨들은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웃어주면 신나서 하지 않나.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게 다가 아닌데 그거에 되게 취해 있었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의 조언으로 인해 예능인으로서의 자세를 재정립하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박나래는 "동엽신이 '나래야 이젠 네가 알아야 한다'고 하더라. 내가 원래도 동엽신을 너무 좋아했지만, 그때는 거의 '난 이 사람을 그냥 믿고 무조건 가야겠다' 싶더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는 신동엽에 대한 박나래의 깊은 신뢰와 존경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자신의 숱한 스캔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철저히 신동엽의 가르침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다. 신동엽이 '비 올 거 같은 구름은 다 쑤셔 봐야 한다'고 해서 다 쑤시고 있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양세형은 "박나래가 예전에 남창희, 양세찬, 기안84, 장동민과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프로 스캔들러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이에 "사람들이 '박나래는 스캔들이 비즈니스다', '남자에 미쳤다'라고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비즈니스는 아니고 남자에 미친 건 맞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이처럼 박나래는 신동엽을 롤모델로 삼고 그의 가르침을 따르며 예능계에서 성장해왔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의 사제지간 같은 관계가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나래의 '여동엽' 발언은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