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이 TV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3억 원의 상금을 받았다. 3월 13일 방송된 결승전에서 김용빈은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44만 3256표를 얻어 27.0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총 206만 1890표 중 유효표 164만 1378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결과다.
김용빈은 22년 차 현역 가수로, '미스터트롯3'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그는 결승전 무대에서 나훈아의 '감사'를 선곡하며 깊은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미스터트롯3' 결승전은 전국 시청률 19.1%를 기록하며 전회 대비 3%P 상승,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3월 13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미스터트롯3'가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김용빈은 우승 소감에서 "저희 할머니가 이 모습을 보셨다면 너무 행복해하셨을 것 같다. 20여 년 동안 노래했지만,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것임을 약속했다.
'미스터트롯3'는 앞으로 갈라쇼와 토크 콘서트 등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3월 29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용빈 외에도 손빈아가 '선'으로, 천록담이 '미'로 선정되며 각각의 상을 받았다. 손빈아는 마스터 점수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며 큰 감동을 주었고, 천록담은 중간 순위 6위에서 3위로 치고 올라가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미스터트롯3'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나이 제한 폐지와 블라인드 오디션 등으로 트롯 보석들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김용빈의 우승은 '미스터트롯' 시즌 사상 처음으로 중간 순위 1위가 동점인 경우에 실시간 문자 투표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