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의 유족이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에 대한 사생활 폭로성 영상을 여러 차례 유튜브에 올려 비난을 받았다. 김새론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이진호가 김새론과 김수현의 과거 연인 관계를 부정하고 고인을 이상한 여자로 비치게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 유족은 이진호의 영상이 허위임을 증명하기 위해 김수현과의 교제 사진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이 김수현과 사귀었다고 자작극을 벌이고 있다는 식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올린 바 있다. 김새론 유족은 이진호의 행동이 고인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새론은 생전 이진호의 영상을 보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손목을 여러 차례 그었다고 한다. 이진호는 김새론 사망 후 관련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으나,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김새론 유족은 이진호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며, 향후 다른 영상들과 관련해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의 사망 이후 유튜버들의 무분별한 활동을 제재해달라는 국회 국민 동의 청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해당 청원은 5만 명의 동의를 넘겨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이 사건은 연예계와 네티즌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법적 대응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 유족의 고소는 이진호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엄한 처벌을 요구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김새론의 법률대리인은 이진호의 행동이 고인의 죽음과 인과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엄한 처벌을 예고했다. 이 사건은 유튜버들의 책임 있는 활동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새론의 사망 이후 김수현 측과의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김새론 유족은 김수현 소속사가 김새론에게 2차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는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낸 후 발생한 일로, 김수현 및 소속사 배우들과의 직접적인 연락을 금지하고 사진 공개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내용이었다. 김새론 유족은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며,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