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출연해 다양한 랜선 여행을 함께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쑤저우, 일본 오호츠크해, 이탈리아 무솔리니 다크투어, 오스트리아 엘리자베트 황후의 이야기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중국 쑤저우는 '동양의 베네치아'라는 별칭답게 운하와 강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했다. 김소현은 쑤저우의 졸정원과 산탕제를 둘러보며 그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특히 세계 최대 게이트형 건축물인 동방지문을 보며 "규모가 정말 놀랍다"고 전했다.
일본 오호츠크해에서는 유빙 투어가 소개됐다. 김소현은 드라이 슈트를 착용하고 유빙 위를 걷는 체험을 보며 "정말 신비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유빙 크루즈를 타고 바라본 경관에 대해 "카메라로 담기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에서는 무솔리니의 행적을 따라가는 다크투어가 펼쳐졌다. 김소현은 무솔리니 생가와 집무실로 사용된 베네치아궁 등을 보며 그의 권력과 몰락의 역사를 되짚었다. 특히 무솔리니가 사용했던 공간에서 당시의 분위기를 느끼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엘리자베트 황후의 이야기가 중심이 됐다. 김소현은 엘리자베트가 결혼식을 올린 아우구스티너 교회와 그녀의 초상화에 담긴 헤어 액세서리를 보며 뮤지컬 '엘리자베트'와 연결 지었다. 그녀는 "뮤지컬 속 장면들이 실제 장소에서 펼쳐지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방송 내내 다양한 역사적 장소와 인물들의 이야기에 몰입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엘리자베트 황후의 다이어트 집착과 가족과의 단절 이야기에 대해 "안타깝다"는 소감을 전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된 '톡파원 25시'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김소현의 출연으로 더욱 풍성해진 랜선 여행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