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의 인기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가 첫 방송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는 이번 시즌을 기획하며 섭외와 제작 과정에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5년 열릴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서혜진 대표는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섭외에 특히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도 쉽게 출연을 결정하지 않았다”며 각 참가자의 일정과 사정을 고려해 설득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만큼 이번 시즌에는 강력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대거 합류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역가왕2’는 참가자의 정체를 비밀로 유지하며 본방송에서 공개되는 형식을 유지하고 있다. 서혜진 대표는 “시즌1에서는 정체를 숨기는 데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은 관심이 높아지면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까지 유출되는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관심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은 단순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현역 가수들 간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서혜진 대표는 “참가자들 간의 경쟁이 냉혹하면서도 화끈하다”며 “실력으로 승부를 겨루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특히, ‘현역가왕2’는 무명 가수를 발굴하는 오디션과 달리 이미 활동 중인 현역 가수들만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이 보여줄 무대의 완성도와 파격적인 연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서혜진 대표는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목표로 ‘2025 한일가왕전’을 꼽았다. 그는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에 열리는 만큼, 국가대표급 가수를 선발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한일톱텐쇼’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한일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려는 계획도 밝혔다.
섭외 과정에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서혜진 대표는 결과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섭외가 프로그램의 8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렵게 모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에서도 ‘현역가왕2’와 연계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시즌이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성공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역가왕2’는 오는 11월 2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며, 대한민국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들의 치열한 경쟁과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혜진 대표는 “이번 시즌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파격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