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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불펜 세션 복귀 준비 본격화

노란선피 2025. 3. 25. 15:15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3월 29일 토요일 첫 불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월 25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서는 것으로, 그의 복귀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오타니는 오른쪽 팔꿈치 수술과 왼쪽 어깨 부상 이후 재활 과정을 거치며 타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해왔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투구를 중단했으며, 2024년에는 타자로만 활약하며 다저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2025 시즌 초반에도 타격에 전념하며 팀에 공헌했지만, 이번 불펜 세션을 통해 투수로서의 복귀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재활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불펜 세션이 그의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츠는 또한 오타니가 시즌 중반인 5월쯤 마운드에 복귀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오타니 불펜


오타니는 최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MLB 개막 시리즈에서도 타자로 활약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현재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는 투수와 타자로서 모두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불펜 세션은 오타니가 다시 투수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오타니는 불펜 세션을 통해 투구 강도와 팔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며, 이후 단계별로 실전 복귀를 준비할 계획이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건강과 장기적인 성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그가 시즌 후반까지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2023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투구했으며, 당시 2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4와 WHIP 1.06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불펜 세션은 그의 투수 복귀 가능성을 가늠하는 첫 단계가 될 전망이다.

다저스 팬들은 오타니가 다시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의 복귀는 팀의 전력 강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불펜 세션 결과에 따라 오타니의 향후 일정과 복귀 시점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