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배지환 개막 로스터 피츠버그 외야 백업으로 합류 확정

노란선피 2025. 3. 25. 15: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2025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며 두 번째로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배지환은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외야 백업 자리 경쟁에서 승리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을 마친 뒤 5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고, 배지환은 명단에서 제외되며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

배지환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를 기록하며 OPS(출루율+장타율) 1.017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팀 내 득점과 안타, 2루타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데릭 셸턴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배지환은 시범경기 동안 잭 스윈스키와 외야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했으며, 두 선수 모두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배지환 개막 로스터

 


피츠버그는 이번 시즌 개막 로스터를 포수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5명, 지명타자 1명으로 구성했다. 배지환은 좌익수와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외야수로 평가받으며 좌투수 상대 타율이 우투수보다 높은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배지환은 삼진율을 줄이며 타격 능력을 한층 강화했고, 장타력 또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배지환의 개막 로스터 합류는 피츠버그의 주전 외야수 오닐 크루즈와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안정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배지환은 백업 외야수로서 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는 "배지환은 이번 캠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하며 그의 성장을 높게 평가했다.

시범경기 최종전에서는 배지환이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볼넷과 득점 하나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배지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81로 마무리되었고, 마지막 경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그의 개막 로스터 합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오는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있으며,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시즌 배지환이 어려운 경쟁을 뚫고 얻어낸 기회를 어떻게 살려나갈지가 관건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붙박이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배지환의 개막 로스터 합류는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활약은 피츠버그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