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준서가 성공적인 데뷔작 '비밀 사이'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룹 위아이(WEi) 멤버로 활동하던 김준서는 이번 작품에서 정다온 역을 맡아 입체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드라마는 카카오웹툰 로맨스 랭킹 1위를 기록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 김준서는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로 호평받았다.
김준서는 배우 데뷔작에 대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촬영에 임했다.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하고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극 중 고등학생, 대학생, 회사원 등 다양한 연령대를 연기하며 캐릭터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이를 위해 외적인 디테일을 강조하며 학생 시절에는 풋풋한 느낌을, 회사원 시절에는 성숙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처 많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김준서는 자신의 감정을 표정 변화로 드러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눈과 표정에서 감정이 잘 드러나는 편이라 캐릭터 상황과 감정에 최대한 이입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준서는 상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촬영 전에 함께 식사를 하고 연습하며 빠르게 친해졌다. 작품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며 각 신마다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은 작품 속 케미스트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배우 김준서와 가수 김준서의 차이에 대해 그는 "가수로서는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주된 활동이라면, 배우로서는 캐릭터에 동화되고 표현하는 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즐거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준서에게 '비밀 사이'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작품이다. 그는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값진 경험을 선물해 준 데뷔작"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온이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라마 '비밀 사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북미, 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플랫폼 정상에 올랐다. 김준서는 앞으로도 배우와 가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김준서는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의 섬세한 연기와 진솔한 태도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