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또 한 번의 기록을 세웠다. 르세라핌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HOT'은 3월 29일 자 차트에서 9위로 데뷔하며, 그룹의 네 번째 연속 톱 10 진입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4세대 K팝 걸그룹 중 최초로 달성된 기록이다.
이번 앨범 'HOT'은 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 3만8500장, 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SEA 유닛 7000장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실물 음반 판매량만으로도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르세라핌은 앞서 발표한 정규 1집 'UNFORGIVEN'(6위), 미니 3집 'EASY'(8위), 미니 4집 'CRAZY'(7위)로도 빌보드 200 톱 10에 진입한 바 있다.
르세라핌의 이번 성과는 단순히 음반 판매량뿐 아니라 스트리밍과 디지털 다운로드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이뤄졌다. 빌보드는 "르세라핌이 꾸준히 글로벌 팬층을 확장하며 K팝 걸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사랑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담아내며 기존의 냉소적이고 쿨한 이미지와는 다른 메시지를 전달해 주목받았다.
르세라핌은 이번 성과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 해 발표한 미니앨범 'CRAZY'는 발매 후에도 꾸준히 스트리밍 수치를 유지하며 장기적인 사랑을 받았고, 이번 'HOT' 역시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집계된 스트리밍 및 디지털 판매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르세라핌은 빌보드뿐 아니라 스포티파이 등 주요 음악 플랫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포티파이에서는 일일 스트리밍 수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그룹의 글로벌 팬덤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르세라핌은 최근 발표된 빌보드 연말 차트에서도 '글로벌 200 아티스트' 부문에서 K팝 걸그룹 중 최고 순위인 46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성과는 르세라핌이 단순히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그룹은 오는 4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첫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월드투어는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 주요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르세라핌의 빌보드 성과는 K팝 걸그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르세라핌이 어떤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