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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논란 남편 버닝썬 사건 언급하며 심경 고백

노란선피 2025. 3. 26. 14:11

배우 박한별이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지난 25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예고편에서 박한별은 남편의 버닝썬 관련 논란을 언급하며 "죄송한 일이다.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의 사건으로 인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공백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남편의 일로 아내로서 책임감을 느꼈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 세상과 차단하고 아무와도 연락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남편 유인석은 2019년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그는 회삿돈 횡령,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박한별 논란

 


박한별은 남편의 논란 이후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조용히 지내왔다. 지난해 4월 라이즈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복귀를 알렸으나, 6개월 만에 계약을 종료하고 다른 소속사로 이적했다. 이번 방송은 박한별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대중 앞에 다시 서는 계기가 됐다.

박한별의 아버지 또한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잠도 못 자고 극단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딸의 고통을 지켜보며 자신도 큰 상처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박한별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결혼 당시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남편의 사건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방송에서 박한별은 자신의 심경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대중에게 사과했다.

이번 방송 출연은 박한별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평가된다. 그녀는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연예계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팬들은 그녀가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