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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수술 급성 충수돌기염으로 영화 로비 행사 불참

노란선피 2025. 3. 26. 14:14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급성 충수돌기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다. 25일 영화 '로비' 배급사 쇼박스는 "하정우가 공식 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하정우는 이날 예정된 언론 시사회와 기자간담회, 무대 인사 등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급성 충수돌기염은 흔히 맹장염으로 불리며, 맹장 끝에 자리한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초기 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등 체한 증상과 함께 명치 또는 배꼽 주변의 통증으로 시작된다. 염증이 진행되면 오른쪽 하복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미열이나 오한을 동반하기도 한다.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수술을 통해 충수를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정우는 행사 참석 의지가 강했으나, 의사 소견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했다. 영화 측은 "모든 행사는 하정우를 제외하고 다른 배우들과 함께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전하며, 참석 예정이었던 관객과 관계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하정우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깊은 양해를 부탁했다.

 

 

하정우 수술


영화 '로비'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는 이 영화에서 연출과 주연을 맡아 큰 기대를 모았다. '허삼관'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그의 세 번째 감독 작품으로, 오는 4월 2일 개봉 예정이다.

하정우의 급성 충수돌기염 수술로 인해 예정된 인터뷰 일정도 잠정 취소됐다. 영화 측은 "하정우 감독의 회복 상황에 따라 인터뷰 여부를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그는 회복 중이며, 건강 상태를 지켜본 후 추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하정우는 그동안 배우와 감독으로서 꾸준히 활약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왔다. 그의 건강 회복과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비' 팀은 하정우의 쾌유를 바라며 개봉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하정우 수술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지만, 그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기대하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로비'는 예정대로 개봉하며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