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쌀 1톤을 기부했다. 구혜선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산불 피해가 진정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경북 안동에 쌀 1톤을 전달드렸다”며 기부 소식을 알렸다. 그는 “많은 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빠른 진화와 복구, 주민 여러분들의 마음의 안정과 회복을 진심으로 염원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안동, 청송, 영양 등 7개 시·군으로 확산되며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약 2만6704헥타르에 달하며, 진화율은 27일 오전 기준 23.5%로 집계됐다. 구혜선의 기부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을 주고 있다.
구혜선은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 재학 중인 배우로, 평소에도 다양한 선행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이번 기부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구혜선의 선행은 연예계 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경북 산불은 성묘객 실화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은 주택과 농작물 피해는 물론 심각한 환경적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구혜선의 쌀 기부는 직접적인 지원뿐 아니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구혜선을 비롯해 아이유, 수지, 유재석 등 여러 스타들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며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아이유는 총 2억 원을, 수지는 1억 원을 기부하며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 임시완 등도 각각 금액을 쾌척하며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선행에 나섰다.
구혜선의 이번 기부는 단순히 물질적 지원을 넘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의 선행은 재난 앞에서 연대와 공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