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트리밍'이 해외 98개국에 선판매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이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로, 배우 강하늘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스트리밍'은 국내 개봉 직후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일본, 홍콩, 마카오,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몽골,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 선판매를 완료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3월 27일, 말레이시아는 4월 17일, 일본은 9월 26일로 개봉일이 확정되며 현지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스트리밍'은 국내에서 지난 21일 개봉해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해외에서도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선판매 기록은 영화의 높은 완성도와 강렬한 스토리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해외 선판매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 중요한 자금 조달 방식으로 활용된다. '스트리밍'의 경우 글로벌 배급사와의 협력을 통해 제작 초기 단계부터 해외 판권을 판매하며 안정적인 제작비를 확보했다. 이러한 전략은 영화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강하늘이라는 배우의 인지도와 스릴러 장르의 보편적인 매력이 해외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판매 성공은 단순히 흥행 가능성을 넘어 한국 영화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스트리밍'은 기존 한국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던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와 같은 유럽 국가에서의 선판매는 한국 영화가 문화적 장벽을 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영화 '스트리밍'은 실시간 방송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외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스트리밍'이 앞으로 거둘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선판매 기록은 단순히 흥행 성과를 넘어 한국 영화 산업의 국제화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확보된 선판매 수익은 제작비 회수뿐만 아니라 후속 마케팅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배급사들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각국 관객들의 취향에 맞춘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며, 이는 개봉 후 흥행 성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리밍'이 국내외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