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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1위 영화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

노란선피 2025. 3. 28. 10:08

영화 승부가 개봉 첫날 9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승부는 26일 개봉과 동시에 매출액 점유율 52.8%를 기록하며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대한민국 바둑 레전드 조훈현과 그의 제자 이창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김형주 감독이 연출한 승부는 바둑의 황제라 불리던 조훈현(이병헌)이 제자 이창호(유아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 영화는 2021년 촬영을 마쳤으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 논란으로 인해 넷플릭스 공개가 무산되며 극장 개봉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개봉 첫날 관객 수는 9만 1477명으로, 경쟁작들을 압도하며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개봉 이후 승부는 예매율에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은 27.5%를 기록하며 주말 흥행을 예고했다. 관객들은 이병헌과 유아인의 연기력,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호평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CGV 골든에그지수에서도 96%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승부 1위


27일에는 관객 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6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현재까지 약 15만 명에 달하며, 주말 동안 더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봉준호 감독의 미키17은 같은 날 1만 727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약 288만 명으로 집계됐다.

영화 승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병헌은 조훈현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유아인은 제자 이창호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요소들이 흥행 성공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경쟁작들 가운데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같은 날 약 1만 500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고, 콘클라베와 플로우가 각각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하지만 승부는 현재까지 예매율과 관객 수 모두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말 동안 승부가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승부가 꾸준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 성적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