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경북 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전달되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두 사람의 기부금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대피가 어려운 고령층, 장애인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쓰일 계획이다.
진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기부 사실을 알리며 "이번 재난은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도 같이해야 빠르게 복구될 것 같다"며 "모두 힘을 보탭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각 지역 소방관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건강하게 안전하게 최선을 다해주시길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시은 역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이어져 이재민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두 사람의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모은 감사 헌금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태현은 경북 지역 내복만 입고 계신 어르신들의 영상을 보고 아내와 상의한 끝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저희도 여러 곳에 아주 조금씩 사랑을 나누고 있어 이번 기부가 적은 금액이라 부끄럽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한 이불이나 담요라도 챙겨드릴 수 있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측은 두 사람의 나눔에 대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진심이 담긴 메시지로 느껴진다"며 "기부금은 신속한 긴급 구호를 위해 필요한 곳에 정확히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불 피해로 인해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의 선행이 재난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는 평소에도 복지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부를 실천해왔다. 두 사람의 꾸준한 나눔 활동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산불 피해 지원 외에도 두 사람은 여러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경북 지역에서는 산불로 인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의성군에서만 4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강풍으로 인해 피해 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긴급 구호와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의 기부금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생필품 지원과 복구 작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이번 기부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에 동참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회적 책임감을 일깨우는 계기를 제공했다. 두 사람의 선행은 재난 상황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