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 지민이 솔로 활동으로 세계 음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여러 국가에서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그의 대표곡과 앨범은 각국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지민은 2025년 2월 스페인에서 'Who'로 골드 인증을 받으며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두 곡의 골드 인증 기록을 세웠다. 스페인 음악 협회 PROMUSICA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Who'는 30,000 유닛 판매를 달성하며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이는 2024년 7월 'Like Crazy'로 첫 골드 인증을 받은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이 곡은 그의 두 번째 솔로 앨범 MUSE의 타이틀 트랙으로, 발매 직후 글로벌 스트리밍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영국에서도 지민은 솔로곡 'Who'로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영국 음반 산업 협회(BPI)는 이 곡이 400,000 유닛 판매를 달성하며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PSY의 '강남스타일' 이후 한국 남성 솔로 아티스트가 영국에서 골드 인증을 받은 첫 사례다. 'Who'는 발매 후 영국 싱글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미국에서는 지민의 솔로곡 'Set Me Free Pt.2'가 50만 유닛 판매를 기록하며 RIAA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이 곡은 그의 첫 번째 솔로 앨범 FACE의 선공개 트랙으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창적인 음악적 표현으로 주목받았다. FACE는 한국어 앨범으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50만 장 이상 판매되며 지민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일본에서는 지민의 두 번째 솔로 앨범 MUSE가 10만 장 판매를 돌파하며 일본 레코드 협회(JRIA)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오리콘 차트에서 디지털 앨범 랭킹 1위, 주간 앨범 랭킹 3위 등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전에 그는 첫 번째 솔로 앨범 FACE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지민의 음악적 성과는 단순히 판매량에 그치지 않고 다수의 국제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았다. 'Who'는 2025년 Dabeme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노래와 K팝 비디오상을 수상했으며, iHeartRadio Music Awards에서도 세 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또한, 이 곡은 스포츠 경기에서도 사용되며 문화적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지민의 솔로 활동은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현재 군 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음악은 여전히 세계 여러 지역에서 사랑받으며 다양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