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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기부 역대 최고액 산불 피해 복구에 100억 원 전달

노란선피 2025. 3. 28. 18:27

애터미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사랑의열매 재해재난 성금 중 단일 기부액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애터미는 이와 함께 3억 50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도 추가로 기탁하며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지원했다.

기부금은 소방공무원 유가족 및 부상자 치료비, 피해 지역 구호 및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지원, 경남 아동양육시설 피해 복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애터미는 생수, 물티슈, 라면, 두유 등 긴급 구호 물품을 현장에 전달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기부는 애터미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에서 시작됐다. 회원들의 모임인 ‘애스오애스 나눔회’가 산불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회원들을 돕기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회사는 대규모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길 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재난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의지를 밝혔다.

 

애터미 기부


애터미는 2019년부터 미혼한부모 지원을 위해 100억 원을 기부하며 누적 기부액 300억 원을 기록했다. 박한길 회장과 도경희 부회장은 사재로 각각 10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 부부 회원으로 등록되었고, 자녀와 손자까지 참여해 패밀리 아너 소사이어티로 이름을 올렸다.

애터미는 국제 어린이 양육기관인 한국컴패션에도 2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며 양육아동 1만 1000명과 결연을 맺고 매년 66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경영분석 전문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애터미의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1.8%로 유통업 평균(0.06%)보다 30배 이상 높다. 이는 국내 유통업계를 넘어 전체 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은 애터미의 나눔 철학과 사회적 책임 경영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사랑의열매 측은 "기부금과 구호 물품이 이재민의 생계 지원과 피해 복구에 신속히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터미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