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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행 기장 여권 분실로 아시아나항공 15시간 지연

노란선피 2025. 3. 28. 21:27

28일 필리핀 클라크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708편이 기장의 여권 분실로 인해 출발이 15시간 이상 지연됐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 출발 예정이었던 여객기는 기장이 여권을 잃어버린 사실이 확인되면서 운항이 불가능해졌다. 기장은 소지품과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여권을 찾지 못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체 기장을 현지로 급파하며 출발 시간을 오후 4시 55분으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탑승 예정이었던 승객 135명은 공항 인근 호텔로 이동해 숙박을 제공받았다.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상황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기장의 여권 분실로 항공편이 지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4일에도 유나이티드항공의 로스앤젤레스발 상하이행 여객기가 기장이 여권을 가져오지 않은 사실을 깨닫고 샌프란시스코로 긴급 회항한 바 있다. 당시 승객들은 약 3시간 동안 대기한 후 대체 항공편으로 이동했다.

인천행 기장 여권

 


2019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티웨이항공의 베트남 호찌민발 인천행 항공기가 기장의 여권 분실로 11시간 지연됐다. 이러한 사례는 운항 승무원의 여권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이번 사건은 필리핀 클라크 공항에서 발생했으며, 아시아나항공 측은 대체 기장을 투입해 운항 재개를 준비했다. 승객들은 호텔 숙박과 함께 추가 안내를 받으며 대기했다. OZ708편은 오후 늦게야 정상적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기장의 여권 분실 문제는 항공업계에서 간혹 발생하는 일로, 각 항공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운항 승무원의 여권 분실로 인해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하며,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OZ708편은 정상적으로 운항 중이며, 탑승했던 승객들은 예정된 목적지인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사건은 항공업계에서 다시 한번 운항 승무원의 개인 물품 관리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인천행 OZ708편의 지연은 필리핀 클라크 공항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해당 지역의 공항 운영에도 영향을 미쳤다. 승객들은 호텔 숙박 외에도 추가적인 지원을 받으며 상황을 이해하고 대처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조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