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멤버 선우가 지난해 12월 삼성서울병원에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선우는 '환자행복기금' 명목으로 해당 금액을 전달했으며, 기부 과정에서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름은 최근 병원 홈페이지 기부자 명단에 올라오면서 기부 사실이 공개됐다.
선우가 기부한 1억 원은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과 환자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환자행복기금으로 의미 있게 쓰일 것"이라고 밝히며 선우의 선행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소속사 빌리프랩 역시 "선우의 뜻에 따라 조용히 진행된 기부"라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돕고자 하는 선우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그는 회사와 외부에 알리지 않고 사적으로 진행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기부금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글로벌 K-팝 톱 티어 그룹으로 자리 잡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총 545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2024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와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는 K-팝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로 평가받는다.
엔하이픈은 현재 월드투어 'WALK THE LINE'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월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데뷔 후 최단기간인 4년 7개월 만에 일본 대형 스타디움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또한, 4월에는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선우의 기부 소식은 팬들과 대중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이름은 삼성서울병원의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도 올라가며, 앞으로도 그의 따뜻한 행보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엔하이픈은 음악적 성과와 함께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으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부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우와 엔하이픈의 활동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엔하이픈은 올해 일본과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대형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글로벌 K-팝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