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디야의 멤버 세나가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데뷔 2년 만에 터진 이 의혹에 대해 세나는 억울함을 토로하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나의 학창 시절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세나로 인해 피해자가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으며, 집단 괴롭힘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심지어 데뷔 전인 2022년 5월에 피해자에게 사과 연락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세나는 지난 16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안하다. 조금 억울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겁이 나서 들어오지 못했다.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미워하고 있을까 봐 못 왔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세나는 학폭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사람들이 믿어줄 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사실만을 이야기할 거고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괴롭힌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제기된 의혹들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에이디야는 2023년 5월에 데뷔한 5인조 걸그룹이다. 세나를 포함한 멤버들은 데뷔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이번 학폭 의혹으로 인해 그룹의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네티즌들은 세나의 짧은 해명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학폭 가해자가 맞다면 적어도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은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소속사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세나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한 만큼, 향후 더 상세한 해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팬들과 대중들은 세나와 소속사의 추가 입장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사건은 아이돌 업계에서 끊이지 않는 학폭 논란의 연장선상에 있다. 데뷔 전 과거사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연예인 지망생들의 학창 시절 행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세나의 해명 이후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세나를 믿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다른 이들은 더 구체적인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에이디야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