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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4타수 무안타 피츠버그 시즌 첫 출전서 침묵

노란선피 2025. 3. 30. 11:44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은 세 차례 당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배지환은 이날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년 만에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배지환의 시즌 첫 경기 출전이었다. 그러나 첫 타석에서는 마이애미 선발 발렌테 벨레소의 컷 패스트볼을 건드려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커터를 공략했지만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 4타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앤서니 베네치아노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무사 2루 상황에서 번트를 시도했지만 파울로 처리됐고, 결국 시속 154km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9회초 타석에서 앤드루 매커천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여러 차례 리드를 잡았지만, 결국 연장 12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마이애미에 4-5로 패배했다. 배지환과 함께 선발 출전한 잭 스윈스키는 이날 경기에서 1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활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배지환은 이번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시즌 초반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활약 여부가 주목된다. 피츠버그는 다음 경기에서도 배지환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