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6년 만에 '보릿고개'를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다시 불렀다. 정동원은 지난 28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세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정동원 동화 이야기'를 진행 중이며, 오늘(30일) 오후 5시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정동원의 '보릿고개'는 2020년 '미스터트롯'에서 처음 선보이며 그의 가수 인생을 알린 곡으로, 이번 공연에서 6년 만에 라이브로 재연됐다. 한층 성숙해진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곡의 원작자인 대선배 가수 진성도 지난 29일 두 번째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해 선후배 간의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다.
이번 콘서트는 정동원이 최근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에 수록된 신곡들과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선곡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첫날 공연에는 ENA 예능 '시골에 간 도시Z'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이경이 게스트로 참석해 색다른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정동원의 단독 콘서트는 오늘 서울 공연을 마친 뒤 부산, 인천, 대구, 성남, 수원,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이어질 예정이다. 정동원은 각 지역에서 팬들과 만나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보릿고개' 열창은 정동원의 성장과 음악적 변화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관객들은 그의 성숙한 무대와 가창력에 놀라움을 표했으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동원의 전국투어는 그의 음악적 여정을 함께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정동원의 '보릿고개'는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으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늘 마지막 공연에서도 이 곡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후 진행될 전국투어에서도 정동원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동원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의 음악적 역량과 무대 장악력을 입증했다. 앞으로 이어질 투어에서도 다양한 곡들과 퍼포먼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보릿고개'를 비롯한 그의 대표곡들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