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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승 조선 사랑꾼 대리운전 일하는 모습에 이경실 충격

노란선피 2025. 1. 19. 20:38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배우 손보승의 대리운전 아르바이트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어머니 이경실은 아들의 고단한 삶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20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3살의 나이에 아빠가 된 손보승의 일상이 공개됐다. 낮에는 배우로 활동하고 밤에는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는 손보승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 손보승은 시린 손을 간신히 외투에 넣고 일했다. 이를 지켜본 이경실은 "마스크를 해야지! 장갑도 끼고"라며 걱정 어린 말을 전했다.

 

손보승 조선 사랑꾼


이경실은 "아들이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모든 걸 책임져야 한다는 게 그렇게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네 친구들은 놀기도 하고, 여행도 다니는데 너는 처자식을 위해 계속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라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벌써부터 그걸 시작한다는 것이 엄마가 속상했다"고 말했다.

손보승은 혼전 임신으로 23살에 아빠가 됐다. 이 소식을 들은 이경실은 당시 아들과 '손절'을 선언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이경실은 "군대도 안 간 아들이 23살에 아이 아빠가 되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손보승은 "엄마한테 도움 안 받으려 했다. 엄마는 제가 못 미더웠던 거다"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저는 노력하는 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걸 하는 거다. 제가 '이경실 아들'이기 때문에, 일하는 게 뭔가 어른스러운 일이 되어버리는 것도 웃기다. 저는 아빠고 가장인데 엄마가 저희 집 가장은 아니다"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경실과 손보승은 손보승의 아들이 태어난 후 어렵게 다시 왕래하기 시작했지만, 둘만 따로 시간을 보낸 적은 없었다. 이에 이경실의 딸 손수아가 "저희 셋이 모인 적은 없다"라며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세 사람의 첫 가족 식사를 위해 이경실은 아들이 좋아하는 두루치기 요리를 준비했다. 그러나 식사 자리는 불편한 공기로 뒤바뀌었다. 이경실이 "너는 무슨 마음으로 아기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한 거냐"라며 추궁하자, 손보승은 자신만의 가정을 빠르게 이루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경실과 손보승 모자의 관계 회복을 응원한다",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된 손보승이 대단하다", "이경실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TV조선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