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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스캇 영입 100마일 파이어볼러로 불펜 강화

노란선피 2025. 1. 20. 10:09

LA 다저스가 태너 스캇을 영입하며 불펜을 한층 강화했다. 4년 7200만 달러(약 1051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스캇은 지난 시즌 9승 6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한 좌완 투수다. 100마일(약 160km)이 넘는 강속구가 주무기다.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오타니 쇼헤이, 요시노부 야마모토 등 초대형 선수들을 영입했다. 여기에 스캇까지 더해 팀 전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불펜 보강이 시급했던 다저스로서는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평가다.

스캇은 오타니의 천적으로도 알려져 있다. 둘의 상대 전적에서 오타니는 14타수 1안타 1볼넷 7삼진으로 고전했다. 이제 같은 팀 동료가 된 만큼 다저스 팬들의 기대가 크다.

 

다저스 스캇 영입


다저스의 2025시즌 예상 팀 연봉은 3억 7500만 달러(약 5459억 원)에 달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최하위 팀 연봉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다저스의 '돈 잔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저스 입장에서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지난 시즌 불펜 약점으로 고전했던 만큼 스캇 영입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스캇의 가치는 더욱 빛날 전망이다.

스캇은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지난 2년간 15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04, 탈삼진율 31.3%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땅볼 유도 능력도 뛰어나 50% 이상의 땅볼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다저스는 스캇 외에도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재계약하는 등 불펜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의 2025시즌 불펜진은 리그 최강으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한편 다저스의 공격적인 선수 영입에 대해 '악의 제국'이라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다저스의 2025시즌 행보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