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유주가 데뷔 10주년 콘서트를 앞두고 성대 염증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지난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유주의 건강 상태와 향후 스케줄에 대해 안내했다.
유주는 최근 독감 치료를 받은 후 컨디션 회복 중이었다. 하지만 목 상태에 이상을 느껴 병원 진료를 받았고, 성대 염증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당분간 가창을 포함한 음성 사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유주는 예정된 1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가창과 멘트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유주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자친구는 오는 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GFRIEND CONCERT SEASON OF GFRIEND 2025 BLOOM'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2021년 5월 그룹 해체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의 완전체 무대로, 팬들의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소속사는 유주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콘서트 구성을 일부 변경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팬들은 유주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콘서트 진행 방식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여자친구는 2015년 1월 데뷔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해체 이후에도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이번 10주년 콘서트를 통해 다시 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유주의 성대 염증 소식에 팬들은 걱정과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유주의 건강을 걱정하는 글과 함께 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메시지들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는 유주의 건강 상태에 따라 추가적인 공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유주의 회복 상황과 콘서트 준비 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 여자친구의 10주년 콘서트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