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시아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영화 파과에 출연을 확정했다. 소속사 앤드마크는 이 소식을 20일 공개했다. 파과는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인간 해충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한 전설적 킬러 조각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시아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조각 역을 맡은 배우 이혜영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과거 서사를 그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혜영, 김성철뿐만 아니라 김무열, 연우진 등 실력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파과는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민 감독은 이 작품으로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이후 두 번째로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영화는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에 진출했다. 이 부문은 참신한 매력을 가진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신시아는 지난 2022년 영화 마녀 2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전공의 파업 논란으로 편성이 연기되면서 새 작품 활동이 주춤했다. 이번 파과 출연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영화계에서는 신시아의 이번 출연에 대해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마녀 2에서 보여준 신선한 매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베테랑 배우 이혜영과 2인 1역을 맡아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과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2025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025년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영화제 참가 후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신시아는 평소 SNS를 통해 트렌디한 패션 감각을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모노톤 위주의 심플한 스타일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영화에서도 그녀만의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기대해볼 만하다.
파과의 베를린영화제 초청은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시아의 활약과 함께 영화의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외 영화 팬들의 기대 속에 파과의 개봉일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