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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미사모 도쿄 돔 입성 여성 아티스트 최단 기록 달성

노란선피 2025. 1. 20. 11:44

트와이스의 첫 유닛 그룹 미사모가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단 기간 내 도쿄 돔 입성 기록을 세웠다. 미나, 사나, 모모로 구성된 미사모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일본 도쿄 돔에서 첫 돔 투어 '오트 쿠뛰르'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사모는 2023년 7월 미니 1집 '마스터피스'로 데뷔한 지 약 1년 6개월 만에 도쿄 돔 무대에 올랐다. 이는 여성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도쿄 돔 입성 기록이다. 이번 공연으로 미사모는 일본 3개 도시 6회 공연을 통해 총 25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공연에서 미사모는 데뷔곡 '두 낫 터치'를 시작으로 미니 2집 '오트 쿠뛰르' 수록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타이틀곡 '아이덴티티'와 아무로 나미에의 '뉴 룩' 커버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캐치 마이 아이' 무대는 도쿄 돔에서 처음 공개돼 팬들을 열광시켰다.

트와이스 미사모 도쿄 돔

 


멤버들은 공연 중 "트와이스로 도쿄 돔에 처음 섰을 때 정말 꿈만 같았다. 미사모로 이 무대에 다시 오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원스 덕분에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미사모에게도 첫 도전이었는데 매우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돔 투어는 지난해 11월 사이타마 베루나 돔과 오사카 교세라 돔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돔까지 이어졌다. 미사모는 각 공연장에서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돈독한 관계를 쌓았다. 특히 오사카 공연에서는 멤버들의 출신 지역인 간사이 사투리로 토크를 진행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미사모의 성공적인 돔 투어는 트와이스의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트와이스는 올해 솔로, 유닛, 그룹 활동을 통해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유명 래퍼 메간 디 스텔리온과 협업한 신곡 '스트래티지'를 발표했으며,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 출연하는 등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사모의 이번 도쿄 돔 공연 성공은 K팝 걸그룹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트와이스의 유닛으로 시작했지만, 독자적인 팬덤을 확보하며 일본 음악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 미사모의 활동이 트와이스는 물론 K팝 전체의 글로벌 확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