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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결장 울버햄튼 3연패 수렁에 빠져 강등권 위기 직면

노란선피 2025. 1. 21. 15:44

울버햄튼이 황희찬의 결장 속에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이로 인해 팀은 강등권 추락 위기에 직면했다.

21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울버햄튼은 첼시에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은 최근 3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4승 4무 14패를 기록해 승점 16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간신히 강등권을 벗어난 상태다. 19위 레스터시티와는 승점 2점 차이로 강등권 추락 위기에 놓였다.

황희찬 결장

 


이날 경기에서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황희찬이 리그 경기에서 결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9일 웨스트햄전 이후 7경기 만이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선발 출전 기회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지난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1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5분만 소화한 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당시 황희찬은 드리블 도중 볼을 뺏겨 상대의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황희찬에게 낮은 평점을 부여하며 비판했고, 울버햄튼 팬들 사이에서도 황희찬의 경기력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울버햄튼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황희찬 대신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를 공격진으로 내세웠으나 첼시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첼시는 토신 아다라비오요, 마크 쿠쿠렐라, 노니 마두에케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두며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4위로 도약했다.

울버햄튼은 오는 26일 아스널과의 2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강호 아스널을 상대로 한 경기인 만큼 울버햄튼의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기에서도 패배할 경우 울버햄튼은 입스위치와 레스터시티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으로 추락할 위기에 놓일 수 있다.

한편 황희찬의 경기력 회복과 팀 기여도 향상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12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던 황희찬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2골에 그치고 있다. 울버햄튼의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황희찬의 부활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