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5년 만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복귀했다. 오는 22일 밤 10시 30분 방송될 예정인 이번 회차에서 윤종신은 김영철, 손태진, 최상엽과 함께 오싱어 게임 특집으로 출연한다.
윤종신은 2007년부터 12년간 라디오스타의 MC로 활약했으며, 2020년 1월 하차 후 처음으로 게스트로 출연하게 됐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오랜만에 라스라는 글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방송에서 윤종신은 라디오스타를 떠난 후의 근황을 전한다. 특히 이방인 프로젝트로 베를린에 갔을 당시 겪은 어려움과 멘탈이 흔들렸던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이를 통해 그는 전 동료 MC 김구라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이번 출연을 통해 자신이 이끄는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의 뮤지션들을 소개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최근 AI를 활용한 작사 비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을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윤종신의 음악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진다. 그는 이효리에게 곡을 줬다가 이게 뭐예요라는 말을 들었던 당황스러운 경험을 털어놓는다. 또한 슈퍼스타K 심사위원 시절 이승철과의 의견 충돌 에피소드도 공개할 예정이다.
윤종신의 라디오스타 복귀 소식에 많은 팬들이 전설이 돌아왔다며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의 변함없이 친근한 모습과 솔직한 토크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주 라디오스타에는 추신수, 이승엽, 김병현, 박찬호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윤종신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음악과 예능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오싱어 게임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