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미얀마 중부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하며 대규모 피해가 보고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 시간 낮 12시 50분경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약 33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0km로 얕았다. 이로 인해 미얀마와 인접국 태국, 중국 등에서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미얀마 내에서는 도로와 건물이 파손되고 다리가 붕괴되는 등 인프라 피해가 속출했다. 수도 네피도에서는 주요 도로가 파괴되고 건물들이 심각하게 손상됐다. 특히 내전으로 인해 치안과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상황에서 피해 복구와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규모 희생이 우려되고 있다. 태국 방콕에서도 강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