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파죽의 6연승을 달성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도청 소속의 '팀 킴'으로 불리는 대표팀은 12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8-2로 완파했다. 스킵 김은지를 중심으로 서드 김민지, 세컨드 설예지, 리드 설예은, 그리고 후보 김수지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대만, 일본, 태국, 중국에 이어 카자흐스탄까지 연이어 제압하며 예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1엔드부터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3엔드에서는 3점을 한 번에 획득하는 빅 엔드를 만들어내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5엔드와 6엔드에서 각각 2점과 1점을 추가하며 카자..